제목 | <다시 피는 인생> 장사로 잔뼈 굵은 그녀의 우여곡절 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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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3.09.29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건강주치의로 나서며 척추, 관절 통증으로 굴곡진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합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정승영 부원장이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방송된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는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정승영 부원장이 ‘고민 해결단’으로 출연하여 남들보다 일찍 일을 시작해 늦은 시간까지 제 몸 돌보지 않고 힘겨운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이정엽씨의 건강을 살폈습니다. ▲ <다시 피는 인생> 선정위원회에서 2회 사례자 선정과 관련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다시 피는 인생> 2화 사례자를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을 비롯한 선정위원들은 환자의 의지, 경제력, 시급성, 수술 필요성 등 엄격한 기준으로 대상자 선정을 이어 나갔고, 모든 기준을 걸쳐 2번째 사례자가 선정되었습니다. ▲ 농특산품 가게를 운영하던 이정엽씨가 다리가 저려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보여주고 있다.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 두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정엽씨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농특산품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정엽씨는 주변 상인들도 살뜰하게 잘 챙기고 가장 먼저 장터로 나와 가장 늦게 집에 가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픈 허리와 다리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 이정엽씨가 움푹 들어간 척추뼈로 밤마다 심해지는 허리통증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이정엽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아픈 허리에 파스를 붙이는 일입니다. 손으로 만져도 푹 들어간 척추뼈가 그녀의 척추 건강 상태를 의심하게 했습니다. 이런 이정엽씨의 모습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부원장은 “이정엽씨처럼 척추가 움푹 들어간 상태라면 파스로 통증을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이정엽씨의 사연을 보고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과거 사고로 척추를 다친 어머니를 위해 경남 하동군으로 내려온 장녀 이정엽씨, 당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욱 살뜰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가 되는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정엽씨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이정엽씨가 요양보호사로 일을 해오셨다고 했는데,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다. 환자를 일으키거나 눕히고, 옮기는 업무 등 요양보호사의 직업 특성상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른 아침, 이정엽씨는 밤새 찾아온 허리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허리 보조 의자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른 아침, 이정엽씨는 간밤에 찾아온 허리통증으로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힘들게 몸을 일으켜도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길에 오르는 이정엽씨. 아픈 허리 탓에 허리 보조 의자를 항상 들고 다니는데요.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허리 보조 의자는 척추의 정상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 다리가 저린 이정엽씨가 오른쪽 다리를 저울에 올리고 더덕을 다듬고 있다.
화개장터에서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이정엽씨. 일을 하는 내내 무의식적으로 허리에 손이 올라가고 의자에 앉아 더덕을 손질할 때에도 저리고 땅기는 다리를 저울 위에 올리거나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등 반복해서 취하는 자세는 환자가 다리 통증을 줄이기 위한 자세를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정엽씨를 괴롭힌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스튜디오에서 김진욱 병원장이 이정엽씨 <결정적 장면>으로 움푹 들어간 허리를 설명하고 있다.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의 ‘고민 해결단’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이정엽씨의 일상생활 중 눈에 포착된 <결정적 장면>으로 ‘움푹 들어간 허리’와 ‘발을 자주 터는 모습’을 짚어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이 두 장면을 통해 유추해보면 척추 위, 아래 뼈가 서로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자에 앉을 때마다 한쪽 다리를 올리고 앉는 모습을 주목했는데, 김진욱 병원장은 “종아리 안쪽이나 허벅지 앞쪽으로 통증이 심해 이 자세를 취했을 거 같다. 아마 허리에서 온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척추에 이상을 의심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이정엽씨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 김진욱 병원장(위), 정승영 부원장(아래)가 전방전위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 평생 자신을 괴롭혔던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나누리병원을 찾은 이정엽씨. X-RAY, CT, MRI등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통증의 원인이 전방전위증으로 밝혀졌는데요. 김진욱 병원장은 “이정엽씨는 4번과 5번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 신경을 누르고 있는 전방전위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정엽씨가 앓고 있는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전방전위증은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함께 척추 3대 질환 중 하나로 전방 척추가 앞 방향으로 미끄러진 상태이다. 때에 따라 척추미끄럼증, 척추탈위증이라 불리는데, 이정엽씨는 4번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진 상태”로 설명했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부원장은 “4번 요추가 앞으로 밀려날 시 허벅지 앞쪽과 무릎, 종아리 안쪽에서 통증과 저림이 발생하고, 통증을 견디기 위해 다리를 뻗고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고 덧붙여 전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척추 전만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활처럼 휘어진 이정엽씨의 척추에도 주목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요추와 천골 사이의 각도를 전만각이라 하는데, 각도가 클수록 뼈가 더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전방전위증은 뼈가 밀려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는데, 1단계인 25%이하로 밀려났다면 근력 강화 등 방법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2단계(50%이하), 3단계(75%이하)인 경우엔 하지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진욱 병원장은 “이정엽씨의 경우 전방전위증 2단계로써 수술시기를 놓치면 하반신 마비가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이씨의 상태를 전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전방전위증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전방전위증은 보통 척추에 과도한 힘이 작용될 때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골다공증, 인대가 약한 경우,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수술을 앞둔 이정엽씨를 안심시키고 있다.
▲ 김진욱 병원장이 후방 척추유합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당일, 불안해하는 이정엽씨를 김진욱 병원장이 안심시키며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이정엽씨는 김진욱 병원장의 집도 아래 어긋난 척추뼈를 교정하는 척추유합술이 진행됐습니다. 척추유합술은 손상된 뼈나 추간판(디스크)을 제거하고 인공 구조물을 삽입한 뒤 특수 나사못으로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인천나누리병원에서 펼치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허리보조기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수술 후 착용하는 보조기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전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수술이 끝나고 허리 보조기 착용은 도움이 되지만, 필요 이상의 장기간 착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보조기로 인해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이 위축되면 추가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후 장시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정승영 부원장이 전방전위증 자가진단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정승영 부원장은 전방전위증의 자가진단법에 대한 꿀팁을 전했습니다. 정승영 부원장은 “척추를 만져보면 돌출된 부위가 있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는 오리걸음 자세 등 의심되는 증상들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퇴원 후, 이정엽씨가 화개장터 상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이정엽씨는 평소와 다르게 의자에 앉아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발걸음이 가벼워진 이정엽씨는 일터인 화개장터를 잠시 찾아 시장 상인들의 축하와 선물을 받았습니다. 또 부모님의 빈소를 찾은 이정엽씨는 아픈 허리 탓에 오랜 시간 찾아 뵙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건강을 되찾은 이정엽씨는 “이제 허리도 좋아졌으니 외국도 다니면서 남들이 먹어보고 다니는 것들 해보고 싶다”며 다시 피는 인생을 다짐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사연을 가진 고민 의뢰인을 만나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할까요? 오는 6월 19일(월) 오전 10시 30분,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는 공개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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