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건강 박스 - 발을 건강하게 하는 법
발을 건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은“신발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단언했다.
이상적인 신발의 굽 높이는 3.5㎝ 이하. 굽에는 쿠션이 있는 것이 좋다.
굽 높은 신발을 계속 신게 되면 발 앞쪽 중심부에만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니라 아킬레스건이 짧아질 수 있다. 따라서 높이가 다른 신발을 몇 개 준비해 번갈아가면 신는 것이 좋다.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부드럽고 폭신한 깔창을 깔아주는 것도 좋다. 어쩔 수 없이 높은 굽이나 끝이 뾰족한 신발 등 불편한 신발을 신어야 할 때도 있다. 이때는 신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틈틈이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등 발가락 운동을 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신발끈을 묶을 때는 발등을 압박하지 않을 정도로 해준다. 끈을 바싹 죄면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쉽게 붓고, 걸을 때 통증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발바닥의 둥근 아치를 받쳐 주는 인대의 탄력이 줄어 들어 발 길이나 폭이 늘어나므로 신발은 그보다 1~1.5㎝ 정도로 발가락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유 사이즈로 신는 것이 좋다.
집에서 TV를 시청할 때는 발 운동의 기회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거나 지압을 해준다. 발 수건을 발가락으로 들어올리거나 바닥에 바둑알을 흩어놓고 발가락만으로 집어서 통에 넣는 운동을 하면 발가락 근육 강화와 이완 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로 발 목욕을 하는 것도 피로 회복에 효과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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