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돌 댄스 따라하다 '악'…청소년 '척추측만증' 등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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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4.07.01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병원장은 "요즘 진료실을 찾는 청소년 환자들 중 일부는 아이돌 댄스를 따라하다 허리에 무리가 왔다고 호소한다"며 "특히 특정 자세를 취하기 어렵거나 댄스 템포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하는 이들은 척추측만증인 경우가 왕왕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댄스 따라하기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인 가운데 이들의 허리 건강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진료를 받은 10대는 2015년 5만848명, 2021년 3만9,482명이다. 각각 전체 연령대에서 44.4%, 41.6%를 차지할 만큼 빈번하게 발생한 질환이다. 청소년기는 급격한 성장으로 척추 성장도 활발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이 때 무리한 신체 활동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우리 몸의 척추는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1자, 측면에서 봤을 땐 완만한 S자의 형태를 그린다. 그러나 C자나 S자의 척추 모습이 나타나고, 10도 이상의 변형이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이라고 진단한다. 좌우 어깨 높이가 확연히 차이 나거나, 한쪽 등이 튀어나거나,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자주 돌아가거나, 한쪽 신발만 유난히 빨리 닳는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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