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유튜브 - 나닥TV
닫기
인천나누리병원
닫기
로그인 회원가입 병원바로가기 나누리소개

인천나누리병원NANOORI HOSPITAL

나누리SNS youtube in.naver

언론보도

제목 한가위 스트레칭 스트레스 한방에
작성일자 2004.10.01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스트레칭만 하거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했지만 자칫 추석연휴가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고향길이 오랜 운전으로 ‘짜증길’이 될 수 있고 푸짐한 추석상에 과식·과음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또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어울려 추석놀이를 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황금 같은 추석연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추석연휴 동안 헬스나 러닝 등으로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면 피로와 긴장을 풀면서 몸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요법을 알아보자.

▲드라이버 스트레칭

귀성·귀경길 장시간 운전은 온몸의 근육을 경직시켜 근육통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근육통을 예방하려면 우선 운전석을 본인의 체형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운전 중 등받이를 뒤로 너무 젖히면 요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엉덩이와 허리를 좌석 깊숙이 밀착하는 게 좋다. 운전대와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가까우면 허리근육이 긴장하게 돼 요통의 원인이 된다. 휴게소에 들렀을 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발목으로 크게 원을 그리는 등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요령. 길이 막혀 운전석에서 스트레칭할 때는 촔손바닥으로 뒤통수를 감싸 쥐고 45도 전후좌우로 5초 정도 당겼다가 원 위치 시키고 촔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히고 반대쪽 손으로 굽힌 팔꿈치를 감싸 쥐고 반대편으로 당겨서 5초 정도 유지하고 촔운전석에 앉아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척추를 곧게 세운 뒤 허리에 5초간 힘을 준다.

▲주부 스트레칭

주부는 쉴 새 없는 가사노동으로 ‘주부명절증후군’은 물론 요통 관절통에 시달릴 수 있다. 명절음식은 대체로 바닥에 쪼그려 앉아 만든다. 바닥에 앉으면 허리를 지탱해주는 것이 없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쪼그려 앉으면 발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쉽게 저린다. 이럴 때는 양쪽 다리의 위치를 10분 간격으로 바꿔주고 자주 일어나 양팔을 위로 해서 기지개를 쭉 펴는 것도 허리 부담을 더는 방법이다. 차례에 쓰일 음식을 준비할 때는 맨바닥에 앉아서 하기보다 식탁 위에서 하는 게 좋다. 주방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촔싱크대를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상체를 90도 숙이면서 등을 충분히 펴주고 촔한쪽 다리로 서서 반대쪽 무릎을 뒤로 굽혀 엉덩이 쪽으로 당기고 촔어깨를 모아 위로 올렸다가 힘을 빼고 단숨에 아래로 내리는 ‘으쓱으쓱’ 자세를 10∼20회 반복한다.

▲고스톱 스트레칭

등받이 의자가 있는 식탁 위에서 치는 것이 제일 좋은 고스톱 자세. 바닥에 오랫동안 앉아서 고스톱을 치면 앉아 있을 때 허리 체중의 2배 중력이 가해져 허리가 뻐근해진다. 방바닥에 앉아서 하더라도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이용하면 훨씬 좋다.

고스톱을 칠 때 자주 몸을 비틀고 가슴을 젖히듯 쭉 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자주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때 허리와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앞으로 숙여 있어 당겨져 있던 등근육을 풀어주고 다리근육의 혈액순환도 원활히 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은 “고스톱 자세도 허리가 버티기 힘든 자세인데 술까지 했다면 허리를 받쳐주는 방어기전이 약화돼 허리의 인대 근육,디스크 등에 손상이 가기 쉽다”며 “허리에 손상이 간 줄 모르고 계속 무리하게 움직이면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스톱 중 막간을 이용해 ▲한쪽 손을 반대편 귀에 닿도록 머리 위로 넘겨 올린 팔의 방향으로 고개를 지그시 누르고 ▲어깨를 앞뒤로 10회 정도 돌리고 ▲양손을 등 뒤에서 마주잡고 가슴을 젖히듯이 쭉 펴는 스트레칭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이전글 귀향길 졸음운전, 주부명절증후군 스트레칭으로 싹
다음글 추석피로 스트레칭으로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