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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마음의 병 부르는 만성요통 물리치기
작성일자 2005.11.25

우울증은 단지 '마음' 만의 문제일까?
최근 화제가 된 건강이슈에 따르면 만성요통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만성요통 환자와 급성요통 환자, 일반인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우울증 정도를 진단했더니 만성요통 환자가
급성요통환자의 3배, 일반인의 2배이상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더라는 소식이다.

중요한 것은 만성요통 환자들은 우울증의 원인이 '요통'에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가 40%에 달하지만 급성요통환자나
일반인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각각 8%,0%였다는 것. 만성요통 환자의 통증에 대한 주변의 몰 이해가 어쩌면 환자의 마음을 더 우울하게 만들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결과다. '요통은 남들도 흔히 앓는다'는 생각으로 자신과 가족의 증상을 방치하다간 마음과 정신까지 피폐해질 수 있다. 우울증 대국으로 불리는 독일은 이미 요통을 실업, 독감, 개인적 생해와 함께 국가의 정신건강을 피폐하게 하는 중요 요인임을 천명하기도 했다.

1. 요통의 원인부터 치료해야
만성요통은 척추나 그 주변부에 생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지 그 자체가 질환은 아니다.
따라서 요통의 원인을 발견해 치료한다면 심각하던 마음의 병도 자연스레 나을 수 있다.
만성요통의 원인으로는 흔히 척추 구조물이 퇴화되어 나타나는 질환, 즉 퇴행성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척추불안정증 등을 꼽을수 있다.
정밀검진을 통해 이런 질환이 발견되다면 이를 치료해 주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급성요통은 허리를 삐끗하거나 근육 불균형, 갑작스런 외상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만약 초기 디스크로 인한 급성요통이라면 주의해야한다. 방치하다가 만성 요통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기 떄문이다.


2.가족과 함꼐 운동을
만성요통을 앓으면서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무엇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심리적인 지지' 및 운동 치료가 중요하다. 2003년 맨체스터 대학팀의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연구팀이 우울증이 있는 요통환자에게 운동과 격려요법을 실행한 결과 4명중 3명이 우울증상으로 인한 무력감을 극복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만성요통 환자들은 "주위에서 나더러 꾀병이라고 한다."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에게는 통증을 이해하는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의 마음을 구할 수도 있는것.


1.움츠리기 금물
만성요통과 그로부터 발현되는 우울감 해소를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것중 하나가 환자의 마음상태다. 하지만
환자들은 '아픈 내가 무얼 할 수 있어'. '아프니깐 가만히 있어야지' 라는 생각 등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을 부르는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두려움을 느끼고 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활동력이 저하되면서 매시에 자신감을 상실,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통증이 두렵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 잘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는 자기암시를 끊임없이 주도록 한다.


2. 아무 운동이나 하면 안돼
만성요통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적이다 운동은 척추구조물을 강화시켜 같은 통증도 강도를 약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하는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일례로 척추가 끊임없이 흔들리는 척추불안정증의 경우, 달리기 등의 중등도 운동만해도
척추뼈가 어긋나는 등의 무서운 결과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만성 요통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을 고려한다면 스스로 운동 방법이나 종목을 찾을게아니라
운동 처방에 대한 자격증이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앞서 말했듯이 만성요통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환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마음의 병도 자연스레 나을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급성요통이 만성요통으로 넘어가기 전인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다. 설사 만성으로 넘어가 원인 질환이
심각하다고 해도 치료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보편화되었기 떄문이다.
마비나 배변 곤란이 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신경가지 치료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통증을 전달하는 특정 신경가지를 차단함으로써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도 마찬가지다.
요즘에는 전신마취를 하고 피부를 크게 절개하는 등의 고전적 수술은 그리 권장하지 않는다.
피부절개와 척추고정 절차가 간략화되었으며 전신 마취가 필요없는 '최소 절개 유합술'등을 받는다면 몸에 무리가
없는 회복과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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