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시 피는 인생> 개구쟁이 할아버지의 찰떡 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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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3.09.29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6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건강주치의로 나서며 척추, 관절 통증으로 굴곡진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합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정승영 부원장이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첫 방송된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는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정승영 부원장이 ‘고민 해결단’로 출연하여 아내와 어린 손주를 위해 허리가 굽어가는 지도 모르고 평생을 가족에 헌신한 최진규씨의 건강을 살폈습니다. ▲ <다시 피는 인생> 선정위원회에서 사례자 선정과 관련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시 피는 인생>의 의뢰인 선정과 관련한 심도 깊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사, 스포츠재활 교수, 복지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환자의 의지, 경제력, 시급성, 수술 필요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환자를 선정했습니다. ▲ 방앗간을 운영하던 최진규씨가 나빠진 건강상태에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
<다시 피는 인생> 첫 고민 의뢰인은 강원도 속초에서 지난 48년간 방앗간을 운영하며 허리 굽는 줄 모르고 어린 손주와 아내의 생계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친 최진규씨였습니다. 굽은 허리와 극심한 통증으로 2년 전 평생을 일궈온 방앗간 문을 닫은 최진규씨는 수많은 약을 복용하며 통증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최진규씨의 건강이 걱정된 아내 원영실씨는 잔소리 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 등과 허리가 굽은 최진규씨에게 아내 원영실씨가 파스를 붙여주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굽어진 허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진규씨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탈장수술과 폐렴을 앓는 등 죽을 고비도 수 없이 넘겨 왔다고. 최진규씨는 “평생 허리 통증을 앓고 살았는데 일해야 돈이 나오니까 안 할 수 가 없었다. 옛말에 돈 따라가다 사람이 죽는다는 그 얘기가 꼭 맞았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아내 원영실씨도 “지난 48년 세월을 되돌아보니, 한 번 수술을 할 때마다 약해지는 남편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진규씨의 사연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최진규씨처럼 평생 무거운 것을 드는 동작을 반복하면 허리가 굽을 수 밖에 없고 옆으로 척추가 틀어질 가능성도 꽤 있다”고 의학적인 견해를 전했습니다. ▲ 오랜 시간 떡을 만들던 최진규씨가 허리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부원장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진규씨의 굴곡진 일상은 계속 됐습니다. 최씨는 군대에 있는 손주가 휴가를 나와 집에 온다는 소식에 손수 떡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가뜩이나 아픈 몸을 이끌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고 무거운 물건을 자꾸 들다 보니 밀려오는 허리 통증에 고통스러웠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부원장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척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리 힘이 아닌 무릎과 허벅지에 무게를 분산해야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쌀가루를 가지고 떡집으로 향하던 최진규씨는 다리가 저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진규씨는 이내 곱게 간 쌀가루를 들고 손주에게 줄 떡을 찌기 위해 동네 방앗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걷는 것조차 힘에 겨운 최진규씨는 걷다 쉬다를 계속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손주를 위한 맛있는 떡을 만든 최진규씨. 최씨가 만든 정성스런 떡을 먹은 손주 최진호씨는 “할아버지의 건강이 옛날보다 많이 안 좋아지셔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최진규씨를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스튜디오에서 김진욱 병원장이 최진규씨 일상 속 <결정적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의 ‘고민 해결단’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최진규씨의 일상 속 모습에서 ‘결정적 장면’을 꼽아 최씨를 괴롭히는 통증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이 주목한 <결정적 장면>은 바로 ‘걸음걸이’와 ‘앉은 자세’ 였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팔자걸음과 척추는 영향을 미친다. 허리의 굽은 정도가 심해지면 골반이 틀어지지고 엉덩이 관절이 변형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발이 바깥쪽으로 향해 팔자걸음이 되고 문제는 계속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척추 후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진욱 병원장은 앉아 있을 때 최진규씨의 등이 점점 앞으로 굽는 장면도 주목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앉아 있을 때 또 등을 굽힐 때 통증이 줄어드는 척추질환이 있는 데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최진규씨를 괴롭힌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인천나누리병원을 찾은 최진규씨. MRI 정밀검사 결과 최진규씨는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최진규씨는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문제는 척추 한 마디가 아닌 여러 마디에서 신경을 꽉 누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승영 부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초기 보존적인 치료로 완화될 수 있으나 만약 방치했을 때 보행이 불가능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진규씨는 검사 결과 척추관 협착증 이외에 또 다른 질환이 발견됐습니다.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었는데요. 김진욱 병원장은 “X-RAY 검사 결과 굽은 등에서 척추 마디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으로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질환이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진욱 병원장이 미세현미경 갑압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을 앞둔 최진규씨에 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수술 전 검사에서 폐에 이상이 발견된 것인데요. 안전한 수술을 위해 김진욱 병원장을 비롯한 인천나누리병원 모든 의료진들이 모였고, 논의 끝에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최진규씨는 연세도 있으시고, 오른쪽 폐 기능의 80%가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신 마취가 어려웠다. 폐 기능을 고려해 부분 마취로 수술을 진행했고,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술을 빨리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의 집도로 시작된 최진규씨 척추수술. 김진욱 병원장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좁아진 신경길을 넓혀주는 미세현미경 감압술을 진행했습니다. ▲ 퇴원 후, 최진규씨가 아내와 함께 줌바댄스를 즐기고 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최진규씨는 서서히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최진규씨는 아내인 원영실씨와 함께 정다운 스킨쉽과 건강을 위한 줌바댄스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최진규씨는 “이제 허리도 건강해졌으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사연을 가진 고민 의뢰인을 만나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할까요? 오는 6월 12일(월) 오전 10시 30분,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 공개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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