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시 피는 인생> 늦깎이 여고생의 두번째 열여덟 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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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3.10.20 |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되는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을 통해 척추, 관절 통증으로 굴곡진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며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 김태호 원장이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 출연하고 있다.
8월 14일(월)에 방송된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는 ‘고민 해결단’으로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과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이 출연하여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영자씨의 관절건강을 살폈습니다. ▲ 11화 사례자인 이영자씨가 고등학교 수업 도중 어깨가 아파 주무르고 있다.
▲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에 대한 증상를 전달하고 있다.
다시 피는 인생의 열한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영자씨는 이른 아침 들뜬 마음으로 고등학교 정문에 들어섰는데요. 이씨는 어린 시절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늦은 나이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 들뜬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어깨 통증에 팔과 손까지 저려 힘들기만 합니다. 다행히 어깨가 아픈 이씨를 도와주는 든든한 같은 반 친구 덕분에 무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이영자씨. 하지만 평소 어깨가 아파 옷도 혼자서 입기 힘들 정도라는 데요. 이 모습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대부분 어깨가 아프면 가장 먼저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을 생각하게 되는데, 어깨를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만세 자세를 가장 힘들어 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영자씨의 증상만으로는 오십견이라 단정짓기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11화 사례자인 이영자씨가 왼쪽 어깨가 아파 오른팔로 걸레질을 하고 있다.
▲ ’고민해결단’ 김태호 원장이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증상을 전달하고 있다.
60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해온 남편을 병간호하면서 자식들을 위해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이영자씨, 장사를 하면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다 보니 어깨가 아팠지만 먹고 살기 위해 참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영자씨는 학교에서 돌아온 뒤 밀린 집안일을 하기 위해 청소를 시작했는데, 왼쪽 어깨가 아파 걸레질도 오른쪽 팔로 해야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은 “어깨질환 중 회전근개파열은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어깨와 팔의 근력을 약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팔을 들어올리다가 아파서 힘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회전근개파열의 특징을 전했습니다. ▲ 11화 사례자인 이영자씨가 아픈 어깨를 계속 주무르고 있다.
집안일을 마친 뒤, 이영자씨는 컴퓨터에 앉아 학교에서 배웠던 수업을 복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통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통증을 달래기 위해 소파에 누웠지만 편하지 않았고, 계속 자세를 바꾸다가 결국 다시 일어나 아픈 어깨를 주물러줘야 했습니다. 과연 이영자씨를 괴롭히는 어깨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어깨 질환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 ’고민해결단’ 김태호 원장이 어깨 질환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은 이씨의 일상모습을 살펴 본 뒤 “어깨질환은 어깨 관절부터 근육, 뼈, 인대 등 다양한 부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증상은 팔의 통증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확실한 검사 전엔 섣불리 진단을 내릴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태호 원장은 “이영자씨는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릴 때 힘들어 했다. 이 증상은 어깨질환의 삼대장이라 하는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에서 모두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십견은 팔과 어깨관절 사이에 관절을 감싸는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쭈그러지는 질환,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이어주는 4개의 힘줄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질환,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힘줄 내에 돌처럼 석회질이 생겨 극성으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태호 원장은 “오십견은 팔을 붙잡고 들어 올려도 아프고,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다른 사람이 들어올리면 통증이 없다. 석회성건염은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어깨질환의 증상들을 전했습니다. ▲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은 이영자씨의 어깨통증이 심해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영자씨의 일상에서 어깨통증이 심해진 원인을 짚어낸 김진욱 병원장은 “어깨통증은 꼭 무거운 것을 들거나 격한 운동을 했을 때 생기는 것은 아니며 잘못된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 어깨가 안으로 말린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잘못된 자세로 어깨에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혈액순환 장애가 올 수 있고, 어깨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 그러면 점점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이영자씨 일상에서 <결정적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이영자씨의 일상에서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결정적 장면>도 포착했습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움직이지 않아도 저리고 쑤신 팔’을 꼽으며 “이 증상은 어깨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경의 문제로 신경이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은 어깨질환 삼대장이 아닌 또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 인천나누리병원에서 11화 사례자인 이영자씨가 근전도 검사를 받고 있다.
▲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이 이영자씨의 정밀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 심해진 어깨통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인천나누리병원을 찾은 이영자씨, 먼저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은 이영자씨의 어깨 건강상태를 체크하면서 통증의 정도를 확인했는데요. 이후 MRI, CT 등 다양한 정밀검사와 함께 신경계 질환을 파악할 수 있는 근전도 검사(EMG)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정밀 검사 후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은 “어깨 관절내 3개 이상의 혹이 있는데, 크기가 꽤 많이 큰 편이고, 위치가 신경 바로 밑에 있어서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했다. 어깨를 들지 못하는 것은 어깨 힘줄이 일부 끊어지면서 통증 때문에 팔을 들기가 힘들었던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이영자씨가 앓고 있는 종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민해결단’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이영자씨가 앓고 있는 어깨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진욱 병원장은 “이영자씨는 어깨 양성 종양으로 어깨 관절 아래로 총 4개의 종양이 발견되었는데,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연골과 힘줄에 자꾸 부딪히다보니 마찰에 의해 점점 갈리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종양에 의해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지면 연골이나 힘줄이 파열될 수 있고, 이영자씨는 종양이 신경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움직이면서 종양에 의해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쑤시고 저린 통증이 동반되게 된다”며 이씨의 현재 상태를 진단했습니다. ▲ ‘고민해결단’ 김태호 원장이 이영자씨가 앓고 있는 종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김태호 원장은 “이영자씨는 1~2cm 크기의 커다란 종양이 어깨뼈와 윗팔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공간만큼 벌어지면서 어깨 뼈가 뒤쪽으로 이탈하게 된다. 뼈와 뼈가 멀어지니까 서로 연결하는 힘줄도 늘어나 손상을 입게 되는데, 종양과 계속 부딪히면서 연골도 울퉁불퉁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민해결단’ 김진욱 병원장이 어깨 양성 종양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이씨의 질환을 ‘활막연골종증’이라고 진단하며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액막에 비정상적으로 연골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안에 생기면서 연골이 되거나 뼈처럼 딱딱해질 수 있는데, 상당히 드문 질환이다. 특히 이영자씨처럼 고령의 여성에게 발견되는 빈도는 상당히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 김태호 원장이 이영자씨 수술 전, 수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태호 원장이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수술 당일, 이영자씨 김태호 원장의 집도로 내시경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고 벌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 김태호 원장은 “이영자씨의 4개 종양 중 3개를 제거했고, 남은 1개는 관절 깊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았고, 일부 손상된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도 같이 진행했다”고 수술 결과를 전했습니다. ▲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이영자씨가 전보다 편해진 어깨로 집앞 풀을 제거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이영자씨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씨는 집 앞 마당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수술 후 통증이 사라진 왼쪽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은 물론, 걸레질도 왼손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학교 친구들과 나들이에 나선 이영자씨. 이제는 가방도 혼자서 메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놀라는 한편, 건강을 되찾은 이씨를 축하했습니다. 이영자씨는 “어깨 수술 후 할 수 있는 게 많아져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즐겁게 살고 싶다”고 다시 핀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고민 의뢰인에게 다시 피는 인생을 선사할까요? 다음주 8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TV조선 <다시 피는 인생>에서 공개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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